쿠키뉴스 창간 20주년…여야 지도부와 ‘국감·입법’ 우수의원, 한자리 모였다

쿠키뉴스 창간 20주년…여야 지도부와 ‘국감·입법’ 우수의원, 한자리 모였다

쿠키뉴스 창간 20주년 및 쿠키건강TV 개국 16주년 기념행사
쿠키뉴스 선정 '2024 국감·입법 우수의원' 시상식
더 나은 삶 위한 제안 쏟아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쿠키뉴스 창간 20주년 및 쿠키건강 TV 개국 1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됐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쿠키뉴스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활발한 입법 활동과 국정감사 활동을 통해 민생회복·개혁완성·미래전환에 이바지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이 이 자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쿠키뉴스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쿠키뉴스 창간 20주년 및 쿠키건강 TV 개국 1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창간 기념행사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서범수 사무총장,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서는 박찬대 원내대표가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노석철 쿠키뉴스 대표,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김경호 국민일보 사장, 신종수 국민일보 편집인도 함께 했다.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4년 국민일보 인터넷뉴스팀으로 출발한 쿠키뉴스는 한국 신문사 최초로 실시간 속보, 인터넷 실시간 방송, 독자와 소통하는 온라인 토론을 선보이며 인터넷 저널리즘의 장을 열었다”며 “쿠키뉴스와 쿠키건강TV 탄생과 발전 과정을 함께 한 저에게는 감회가 남다르다.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쿠키미디어가 되겠다”고 밝혔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쿠키뉴스 창간 20주년 및 쿠키건강 TV 개국 16주년 기념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 대독 축사에서 “지난 2004년 ‘신개념 인터넷 신문’의 기치를 내걸고 창간한 쿠키뉴스는 지난 20년간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의 대표 인터넷 신문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진실된 보도로 독자와 시청자로부터 더 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언론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도 투명하고 공정한 언론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언론이 사회적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쿠키뉴스를 비롯한 인터넷 언론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만드는 데도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쿠키뉴스 창간 20주년 및 쿠키건강 TV 개국 16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쿠키뉴스 창간 20주년과 쿠키건강TV 개국 16주년을 축하한다”며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과 김경호 사장, 신종수 편집인 및 노석철 쿠키뉴스 대표, 이영수 편집국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쿠키뉴스는 ‘데스크 실명제’ 같은 제도를 보완해 일반 언론보다 더 책임성을 부여하고, 기본을 지켜 온 언론이다. 그래서 쿠키뉴스가 점점 더 영향력이 커지고 있고 신뢰받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20년을 이어온 쿠키뉴스의 발자취와 진취적인 생각, 기본을 지키는 태도에서 많은 영감을 얻겠다. 많이 배우고 간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쿠키뉴스 창간 20주년 및 쿠키건강 TV 개국 16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사진=곽경근 대기자

여야 지도부도 뜻 깊은 축사를 건넸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쿠키뉴스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뉴스를 전달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를 하고 있다. 쿠키건강TV 역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왔다”며 “언론의 공정성과 객관성,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쿠키뉴스와 쿠키건강TV가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미디어로 활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맛있는 쿠키와 과자를 먹듯이 매일 쿠키뉴스를 보면서 우리 정치를 어떻게 하면 좋게 만들까. 어떻게 하면 민생을 조금 더 보듬고 따뜻한 정치로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그런 국회의 모습을 보여줄까 노력하지만 부족하다”며 “앞으로 쿠키뉴스를 열심히 보면서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정치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저는 대한민국의 언론이 기업의 등을 두드려주고, 등을 밀어주고, 추임새를 넣어주는 언론 매체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며 “오늘 함께 한 여야 대표님들이 기업들을 서포트 해줄 수 있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실 것이다. 저도 뒤에서 힘을 보태겠다는 말씀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2024 쿠키뉴스 선정 우수 국회의원 시상식에서 '2024년 입법 우수 국회의원' 선정된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희태 기자

이날 쿠키뉴스는 활발한 입법 활동을 통해 민생회복에 기여한 ‘2024 입법우수 국회의원’ 6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각각 절반씩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희정·안상훈·우재준·인요한 의원이 빛나는 입법 활동을 인정받았다. 특히 정책에 대해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노련한 문제 지적과 대응 촉구가 돋보였다. 의원입법 활성화, 정책개발 내실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민주당에서는 박지혜·이건태·조계원·황명선 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에 필요한 법을 만들고 시행하기까지 불철주야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2024 쿠키뉴스 선정 우수 국회의원 시상식에서 '2024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된 국토교통위원회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희태 기자

국정 감사 기간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친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 30명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은 민생현안 및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 국감 내 발언의 영향과 성과, 취재에 참여한 기자들의 의견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수상한 이들은 치열한 정쟁 속에서도 국민을 대변하고 국민을 위하는 정책국감을 이끌었다는 특징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다수 의원들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은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법사위·정무위·기재위·교육위·과방위 소속 의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외통위·국방위·행안위·문체위·농해수위, 산자중기위·보건복지위·환노위·국토위·여가위 순으로 국감우수의원상 시상이 이어졌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무위원회에서는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상했고, 교육위원회에서는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과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과 염태영 민주당 의원이 수상했다.

△외교통일위원회 김건(국민의힘)·이재강(민주당) △국방위원회 강대식(국민의힘)·박선원(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이달희(국민의힘)·박정현(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진종오(국민의힘)·임오경(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천호(국민의힘)·이병진(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국민의힘)·김원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국민의힘)·강선우(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조지연(국민의힘)·박홍배(민주당) △여성가족위원회 한지아(국민의힘)·서영교(민주당) 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쿠키뉴스 창간 20주년 및 쿠키건강 TV 개국 16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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