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배모(65)씨는 산청군에 대한 소식을 접할 때면 반갑기도 하지만 내 고향이 조금더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그래서 배씨는 고향을 위해 무엇이든 기여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랐다. 그러던 중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되면서 고향을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을 전달했다.’
배씨와 같은 사랑이 전국에서 모이면서 산청군고향사랑기부제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이런 뜨거운 사랑이 실제 기부로 이어지면서 산청군고향사랑기부제가 2년 연속 기부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9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2억원을 돌파하며 기부목표액(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5일 기준으로는 2억 5000만원을 돌파했으며 모두 1881명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금액별로는 총 기부자의 86%인 1632명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했고 개인 연간 최고 기부액 500만원은 5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기부자로는 경남 1260명(1억 8200만원), 부산 94명(1700만원), 서울 76명(1500만원)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246명(4900만원), 50대 703명(8900만원), 40대 485명(57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고향사랑기부제 첫 시행인 지난해에는 기부목표액(8000만원)을 크게 넘어선 2억 1300만원을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청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모금액을 활용해 5개 고향사랑기금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자들이 공감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일반기부사업과 지정기부사업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일반기부사업은 △마실가듯 영화 보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자 △경로당 안전바 어르신 지킴이 등이다. 마실가듯 영화 보고 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산청군 작은영화관 이용을 지원한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자 사업은 치아 결손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곤란 등 2차적 건강 문제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비를 지급한다. 경로당 안전바 어르신 지킴이 사업은 경로당 화장실 등에 안전바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보행을 돕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한다.
지정기부사업은 △너의 첫 출발을 응원해! △산청 하모니! 꿈너머 꿈 등이다. 너의 첫 출발을 응원해!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1인당 5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산청 하모니! 꿈너머 꿈 사업은 지역 내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게 오케스트라를 후원한다.
산청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지난해 11월 산청사랑상품권 등 24종의 답례품을 선정한 바 있다.
이달에는 산청흑돼지와 산청곶감, 산청친환경쌀 등 총 35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또 산청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모금액 3억원 돌파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지자체, 유관기관, 단체 등과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2025년부터 2000만원)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산청사랑상품권, 지역특산물 등)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창구에서도 할 수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전국에서 산청을 응원하는 정성이 모여 지난해와 올해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산청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신속 정확한 산불 진화 ‘합격점’
산청군이 산불 진화 대응과 예방에 선제적인 대처로 산불 진화 업무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남도에서 주최한 ‘2024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를 수상했다. 18개 시·군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최우수 1곳, 우수 2곳, 장려 3곳의 시·군을 선정했다.
산청군은 전체 면적중 산림의 비율이 78%이며 산연접지 농경지가 많아 산불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이에 산청군은 산불전문진화대를 구성해 산불 발생 즉시 투입하며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산불전문진화대는 산불감시원과 함께 산불예방활동과 지속적인 계도 활동으로 산림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산불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을 대상으로 실전 진화 요령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불 진화뿐 아니라 산불 예방을 위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산청군은 전 읍·면에 산불진화차 각 1대와 산불전문진화대원을 배치해 산불 초동 진화에 힘쓰고 있다.
또 전 마을회관 산불예방캠페인 홍보 플래카드 설치, 산불진화차 상태 및 진화장비 점검 등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산청시니어클럽, 카페 목화 개업
산청시니어클럽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 3층에 카페 목화를 개업했다. 이번 개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어르신들의 적합한 일자리 활동과 소득 창출, 사회적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운영은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이 미래생명관 운영시간에 맞춰 교대로 근무하며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한방차 등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남택주 산청시니어클럽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난 19일 카페 목화를 찾아 개업을 축하했다. 이승화 군수는 “어르신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2025년 주요 업무계획 군민초청 열린보고회 개최
거창군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군민 100여명을 초청해 2024년 군정 주요성과와 공약사업을 공유하고 2025년도 거창군의 역점·신규사업에 대해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2025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군민초청 열린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구인모 군수 주재로 19일 기획예산담당관, 전략담당관, 행정국, 체육시설사업소 보고를 시작으로 20일에는 경제복지국, 농업기술센터, 거창사업소, 마지막 21일은 안전건설국, 보건소, 수도사업소 순으로 진행된다.
2024년 군정 주요 성과로는 새로운 인구정책 비전 발표 등 신속한 대응의 결과로 이루어낸 ‘경상남도 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과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거창화장장 중앙투자심사통과’ 등 군민들의 의료·복지서비스 향상에 관련한 주요 사업들을 꼽았다.
특히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준공, 감악산 무장애나눔길 조성 등을 통한 거창군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벨트 완성과 제4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기간 누적 관람객 38만 명 달성과 8억 여원의 매출 기록 등으로 산림관광 도시로의 입지를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거창군은 산림관광 200만 명 달성과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청정 거창의 자연을 활용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관광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거열산성 진입도로 공사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승강기 제2시험타워 ▵청년임대주택 건립 ▵작은학교살리기 공공임대주택(주상면 10호, 가북면 12호) 건립 ▵수승대 야행관광 인프라 조성 ▵제2창포원 생활체육시설(축구장, 풋살장) 확충 등 다양한 분야의 2025년 역점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부지조성, 화장장 건립 공사, 거창아트갤러리 건립,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개선(신설)공사 착공 등 대형 사업들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년 신규사업으로는 미사용·방치 LPG용기 수거사업 등 생활밀착형 사업부터 지역돌봄 강화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1교 재가설사업이 포함된 김천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사업과 김천지구 도시재생사업, 황강 자전거도로 설치 등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덕유산 생태탐방원 유치, 승강기산업 국책연구기관 유치, 민·관협력 지역 상생 투자사업 발굴 등 국비지원 감소에 따른 국가와 민간 투자사업 참여 확대로 군 재정 부담을 완화할 사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도 군민생활에 큰 영향을 끼칠 거창창포원 유료화 전환과 거창 친환경대중골프장 직영운영은 그동안 거창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관광·체육산업이 지역소득 창출로의 효과를 거두는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첫날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늘 보고된 부서별 2025년 업무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군정 전 분야에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한 층 더 높이도록 8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금년도에 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을 토대로 내년에는 관광자원 등의 활성화를 통해 생활인구 100만 달성이라는 획기적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창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순조롭게 진행 중
거창군은 11월 8일 남상면을 시작으로 연일 공공비축미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어려운 기상 여건으로 인해 벼 작황이 좋지 않아 특등 비율이 낮은 상황에서도 신원면으로 귀농한 신자연 씨 부부가 2년 연속 전량 특등을 기록하며 농업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은 현재 약 50% 정도의 매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건조벼와 산물벼 모두 이달 29일을 끝으로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중간 정산금은 기존 3만원/40kg에서 4만원/40kg으로 상향되어 지급됐다. 최종 매입 가격은 12월 말에 결정되며 이후 매입 농가에 지급될 예정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배씨와 같은 사랑이 전국에서 모이면서 산청군고향사랑기부제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이런 뜨거운 사랑이 실제 기부로 이어지면서 산청군고향사랑기부제가 2년 연속 기부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9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2억원을 돌파하며 기부목표액(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5일 기준으로는 2억 5000만원을 돌파했으며 모두 1881명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금액별로는 총 기부자의 86%인 1632명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했고 개인 연간 최고 기부액 500만원은 5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기부자로는 경남 1260명(1억 8200만원), 부산 94명(1700만원), 서울 76명(1500만원)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246명(4900만원), 50대 703명(8900만원), 40대 485명(57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고향사랑기부제 첫 시행인 지난해에는 기부목표액(8000만원)을 크게 넘어선 2억 1300만원을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청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모금액을 활용해 5개 고향사랑기금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자들이 공감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일반기부사업과 지정기부사업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일반기부사업은 △마실가듯 영화 보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자 △경로당 안전바 어르신 지킴이 등이다. 마실가듯 영화 보고 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산청군 작은영화관 이용을 지원한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자 사업은 치아 결손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곤란 등 2차적 건강 문제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비를 지급한다. 경로당 안전바 어르신 지킴이 사업은 경로당 화장실 등에 안전바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보행을 돕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한다.
지정기부사업은 △너의 첫 출발을 응원해! △산청 하모니! 꿈너머 꿈 등이다. 너의 첫 출발을 응원해!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1인당 5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산청 하모니! 꿈너머 꿈 사업은 지역 내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게 오케스트라를 후원한다.
산청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지난해 11월 산청사랑상품권 등 24종의 답례품을 선정한 바 있다.
이달에는 산청흑돼지와 산청곶감, 산청친환경쌀 등 총 35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또 산청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모금액 3억원 돌파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지자체, 유관기관, 단체 등과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2025년부터 2000만원)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산청사랑상품권, 지역특산물 등)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창구에서도 할 수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전국에서 산청을 응원하는 정성이 모여 지난해와 올해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산청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신속 정확한 산불 진화 ‘합격점’
산청군이 산불 진화 대응과 예방에 선제적인 대처로 산불 진화 업무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남도에서 주최한 ‘2024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를 수상했다. 18개 시·군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최우수 1곳, 우수 2곳, 장려 3곳의 시·군을 선정했다.
산청군은 전체 면적중 산림의 비율이 78%이며 산연접지 농경지가 많아 산불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이에 산청군은 산불전문진화대를 구성해 산불 발생 즉시 투입하며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산불전문진화대는 산불감시원과 함께 산불예방활동과 지속적인 계도 활동으로 산림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산불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을 대상으로 실전 진화 요령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불 진화뿐 아니라 산불 예방을 위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산청군은 전 읍·면에 산불진화차 각 1대와 산불전문진화대원을 배치해 산불 초동 진화에 힘쓰고 있다.
또 전 마을회관 산불예방캠페인 홍보 플래카드 설치, 산불진화차 상태 및 진화장비 점검 등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산청시니어클럽, 카페 목화 개업
산청시니어클럽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 3층에 카페 목화를 개업했다. 이번 개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어르신들의 적합한 일자리 활동과 소득 창출, 사회적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운영은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이 미래생명관 운영시간에 맞춰 교대로 근무하며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한방차 등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남택주 산청시니어클럽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난 19일 카페 목화를 찾아 개업을 축하했다. 이승화 군수는 “어르신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2025년 주요 업무계획 군민초청 열린보고회 개최
거창군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군민 100여명을 초청해 2024년 군정 주요성과와 공약사업을 공유하고 2025년도 거창군의 역점·신규사업에 대해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2025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군민초청 열린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구인모 군수 주재로 19일 기획예산담당관, 전략담당관, 행정국, 체육시설사업소 보고를 시작으로 20일에는 경제복지국, 농업기술센터, 거창사업소, 마지막 21일은 안전건설국, 보건소, 수도사업소 순으로 진행된다.
2024년 군정 주요 성과로는 새로운 인구정책 비전 발표 등 신속한 대응의 결과로 이루어낸 ‘경상남도 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과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거창화장장 중앙투자심사통과’ 등 군민들의 의료·복지서비스 향상에 관련한 주요 사업들을 꼽았다.
특히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준공, 감악산 무장애나눔길 조성 등을 통한 거창군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벨트 완성과 제4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기간 누적 관람객 38만 명 달성과 8억 여원의 매출 기록 등으로 산림관광 도시로의 입지를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거창군은 산림관광 200만 명 달성과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청정 거창의 자연을 활용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관광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거열산성 진입도로 공사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승강기 제2시험타워 ▵청년임대주택 건립 ▵작은학교살리기 공공임대주택(주상면 10호, 가북면 12호) 건립 ▵수승대 야행관광 인프라 조성 ▵제2창포원 생활체육시설(축구장, 풋살장) 확충 등 다양한 분야의 2025년 역점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부지조성, 화장장 건립 공사, 거창아트갤러리 건립,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개선(신설)공사 착공 등 대형 사업들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년 신규사업으로는 미사용·방치 LPG용기 수거사업 등 생활밀착형 사업부터 지역돌봄 강화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1교 재가설사업이 포함된 김천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사업과 김천지구 도시재생사업, 황강 자전거도로 설치 등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덕유산 생태탐방원 유치, 승강기산업 국책연구기관 유치, 민·관협력 지역 상생 투자사업 발굴 등 국비지원 감소에 따른 국가와 민간 투자사업 참여 확대로 군 재정 부담을 완화할 사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도 군민생활에 큰 영향을 끼칠 거창창포원 유료화 전환과 거창 친환경대중골프장 직영운영은 그동안 거창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관광·체육산업이 지역소득 창출로의 효과를 거두는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첫날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늘 보고된 부서별 2025년 업무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군정 전 분야에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한 층 더 높이도록 8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금년도에 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을 토대로 내년에는 관광자원 등의 활성화를 통해 생활인구 100만 달성이라는 획기적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창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순조롭게 진행 중
거창군은 11월 8일 남상면을 시작으로 연일 공공비축미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어려운 기상 여건으로 인해 벼 작황이 좋지 않아 특등 비율이 낮은 상황에서도 신원면으로 귀농한 신자연 씨 부부가 2년 연속 전량 특등을 기록하며 농업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은 현재 약 50% 정도의 매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건조벼와 산물벼 모두 이달 29일을 끝으로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중간 정산금은 기존 3만원/40kg에서 4만원/40kg으로 상향되어 지급됐다. 최종 매입 가격은 12월 말에 결정되며 이후 매입 농가에 지급될 예정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