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국 대전시의원 “대전 빵축제 참여업체 선정 불공정” 지적

정명국 대전시의원 “대전 빵축제 참여업체 선정 불공정” 지적

“지역업체 중 40곳 제과협회장이 결정… 객관적인 기준이 뭔가?”

정명국 대전시의원(사진 왼쪽 위)이 18일 오후 대전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2024 대전 빵축제' 참여 업체 선정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CCTV 중계화면 촬영

'2024 대전 빵축제'에 참여한 업체 선정이 불공정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정명국 대전시의원(동구3)은 18일 오후 열린 행정자치위원회의 대전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9월 28일부터 이틀간 소제동 카페거리와 대동천 일원에서 펼쳐진 ‘2024 대전 빵 축제' 참여업체 선정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참여업체 81곳 가운데 타지역 11곳을 제외하고 축제에 참여한 70개 지역 업체 가운데 40군데는 모두가 제과협회 소속 회원빵집이인데 선정기준이 무엇인가? 제과협회장 마음대로 선정 하는게 과연 공정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2024 대전 빵 축제'엔 지역빵집 70곳 이 참여했는데 이가운데 30곳은 행사 대행사인 TJB 대전방송에서 추첨으로 선정한 반면 40곳은 제과협회 소속 빵집만 선정됐다.

정 의원은 "40곳을 무조건 제과협회 소속 업체에 줘야하느냐, 제과협회장 맘대로 주는 것 아니냐"고 따진뒤 "이는 공정성이 떨어지는만큼 70곳 똑같이 추첨을 하거나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공정성 시비가 있다면 내년 행사에선 철저히 추첨을 통해 참여업체를 선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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