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습지 독수리 재두루미 찾아왔다

김해 화포천습지 독수리 재두루미 찾아왔다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습지에 독수리 6마리와 재두루미 12마리가 찾아왔다.

독수리와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러시아와 몽골 등 북쪽지역에서 서식하다가 추운 겨울이면 국내로 찾아오는 겨울 철새다.

천연기념물인 이 철새들은 겨울철에 따뜻한 기온과 생물의 다양성으로 먹이활동이 용이하기 때문에 화포천을 찾아 겨울을 보내고 있다.

시는 겨울 철새들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사업과 철새 먹이주기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화포천습지에는 올해 초 독수리 400마리와 재두루미 150마리가 찾아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김해시의회 허윤옥 부의장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김해시의회가 지난 14일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 중립 실현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시의회 허윤옥 부의장의 주관으로 진행했다.

토론회는 기후 위기 시대에 김해시 특성에 맞는 탄소 중립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와 기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탄소 중립 실천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이지현 김해YWCA 사무총장은 '2024년 김해시민의 지속발전 가능한 탄소 중립 실천방안'을 주제로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탄소 중립 동향과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 기업과 시민사회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폐현수막과 폐우산을 활용한 모래주머니'와 '친환경 제설제' '천 기저귀 사용과 기저귀 세탁 서비스 지원사업' 등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회에서 김해시의회 배현주 의원은 김해시 탄소 중립 실천방안으로 '탄소배출량과 저감량 계량화' '대규모 인파 운집 행사 폐기물 감량 계획 제출' '대체 조림사업 활성화' 'ESG 경영 확산 노력' '김해형 탄소 중립 마일리지(가칭 '기후전사 포인트') 등으로 시민참여 확대를 제언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확대와 어린이집과 지역 주민의 탄소 중립 참여방안, 노인층의 탄소 중립 인식제고 등 실천 방안을 놓고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허윤옥 부의장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서는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의 후손은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탄소 중립 실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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