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생활인구 200만시대 열겠다”

박상돈 천안시장 “생활인구 200만시대 열겠다”

등록외국인, 체류인구 점점 늘어 현재 174만명
주민등록인구는 내년 상반기 70만명 돌파 무난
출생아수 전국 시·군 10위...혼인신고 대폭 증가

천안시가 12일 "내년 상반기 인구 7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청 봉서홀에 환경관리우수 대통령상 수상 현수막이 걸렸다.  사진=조한필 기자

 천안시는 내년 초 인구 70만명을 넘어서고 ‘생활인구’ 200만명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일자리와 주거, 정책요인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정주 인구 70만 달성을 넘어 생활인구 200만 달성을 위한 사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에 등록 외국인, 체류 인구(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체류) 등을 포함한 인구로 그 도시의 경제·사회적 활력도를 보여준다. 천안시 생활인구는 10월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 174만명이다.

 천안시 인구는 지난달 기준 69만6167명으로 지난해(69만80명)보다 6087명(0.9%)이 늘었다. 올해 말 1608세대 규모의 한화포레나 노태1·2단지 입주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등 총 5개 아파트(3092세대)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상반기 인구 70만명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 출생아 수가 전국 시·군 10위를 기록했고, 8월 말 기준 혼인신고 접수 건은 228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872건 대비 21.8% 늘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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