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과 전국 소방관들...해운대 101층 LCT 계단에 도전하다!

부산소방과 전국 소방관들...해운대 101층 LCT 계단에 도전하다!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다. 높이는 411m, 101층이다. 소방관과 계단오르기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층빌딩은 화재시 엘리베이터가 운행 정지될 수 있다. 이 경우 소방대원은 방화복 등으로 중무장하고 높은 계단을 오른다. 
 ‘전국 소방공무원 해운대 LCT 계단오르기’ 대회.부산소방재난본부

체력은 평소에 단련해야 하기 때문에 30일 부산 엘시티에서는 "101층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슬로건으로 부산소방과 전국 소방관들이 참가하는 해운대 LCT 계단에 도전하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초고층 건축물 재난대응훈련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경기는 경쟁 부문 3종목과 비경쟁 부문 1종목으로 구분되어 열렸고 경쟁 부문은 방화복과 간소복 차림의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되었다.

 ‘전국 소방공무원 해운대 LCT 계단오르기’ 대회.부산소방재난본부

방화복 분야 가장 빠른 기록은 20분25초로 서울본부 중랑소방서 임건엽 대원이, 간소복 분야 가장 빠른 기록은 14분30초로 경기북부본부 일산소방서 변정원 대원이 결승선을 통과했다. 작년 최고 기록은 방화복 21분03초, 간소복 15분37초 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과 순위를 넘어, 전국 소방공무원의 체력과 정신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가 되었다”  “더불어 서로 간의 단합을 다지고 안전한 사회망 구축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라고 참가자들과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전했다.
 ‘전국 소방공무원 해운대 LCT 계단오르기’ 대회.부산소방재난본부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대형재난이 발생하면 함께 대응하는 부산의 긴급구조지원기관도 참가해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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