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 최대 관심사는 '경제'...여성이 일하지 않는 이유는 ‘육아·가사’때문

울산 시민 최대 관심사는 '경제'...여성이 일하지 않는 이유는 ‘육아·가사’때문

울산시민들은 주요 생활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상식선의 답변을 했다.

사회조사 주요 관심사(복수응답).울산시

주요 생활 관심사로 ‘경제(돈)(77.9%)’가 가장 높게 꼽았으며 이어 ‘건강(67.2%)’, ‘취미·여가생활(34.5%)‘, ‘자녀양육·교육(30.2%)’ 순으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10대는 ’학업·진학‘이 1순위인 반면, 20대~50대는 ’경제(돈)‘가 최대 관심사였다. 60대 이상은 ’건강‘의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나 연령별 주요 관심사도 예상 가능한 범위내였다.

19세 이상 미혼인 남녀를 대상으로 결혼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2%는 ‘잘 모르겠음’이라고 답했으며, ‘있음’은 31.0%, ‘없음’은 25.7%의 응답률을 보였다.

노동 여부에 대한 응답은 ‘지난 1주간 일을 하였다’의 응답비율은 남성은 72.3%, 여성은 46.5%로 남성의 비율이 확연히 높았다.

여성이 일을 하지 않는 주된 이유.울산시

일하지 않는 경우에 여성이 일하지 않는 주된 이유를 질문한 결과, ‘건강상 이유’(26.1%), ‘육아 또는 가사’(25.2%), ‘정규교육기관 재학 또는 진학준비(16.8%)’ 순으로 응답했다.

이밖에 타지역으로 이주할 경우 이유로는 ‘구직·취업·직장 또는 사업장의 이전(22.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가족·친척·친구 등 지인이 없어서(17.5%)‘, 문화, 여가 및 생활편의 시설이 부족해서(14.8%)’, ‘원하는 학교 및 학원 등 교육기반(인프라)이 부족해서(1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주 희망 이유.울산시

설문조사 결과 울산 역시 청년층에 대한 교육․일자리 확충으로 청년층 인구유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관련 정책들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지역 내 3,820가구 가구주 및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조사를 진행했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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