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권역별 ‘직원 인권 및 직장 괴롭힘 예방 교육’ 실시

경북도, 권역별 ‘직원 인권 및 직장 괴롭힘 예방 교육’ 실시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는 소속 직원과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4개 권역별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권존중 확산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 조직 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기존 별도 운영했던 인권 교육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통합해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인권 존중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특강과 연극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9일 도청 동락관 공연장에서 가진 첫 번째 교육은 인권 전문 강사로 활동하는 KBS개그맨 출신 정철규 강사가 ‘인권, 희망을 말하다’를 주제로 인권이라는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열린 더큰컴퍼니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연극’은 조직 내 세대 간‧직위 간 인식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괴롭힘 사례를 연극으로 풀어냈다. 

연극은 직장 내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지나치기 쉬운 괴롭힘 유형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해 주목 받았다. 

또 오는 12일에는 환동해본부에서 환동해권 공무원을 대상으로 두 번째 교육이 펼쳐진다.

1.2부로 진행되는 이날 교육은 개그맨 장철규(블랑카)가 ‘인권, 탐구생활’을 김소영 노무법인 신유 대표노무사가 ‘직장 내 괴롭힘, 누구보다 소중한 당신을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계속해서 오는 10월 8일 소방공부원, 15일 남부권역 기관 소속 공무원에 이어 오는 11월 12일은 본청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변호사와 공인노무사 등 인권 전문 강사가 나서 교육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마지막 일정으로 경북도청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추천한 인권영화‘세자매’상영으로 인권 존중 문화 정착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직원들의 인식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오상철 행정지원과장은 “개인과 조직이 공존하는 건강한 일터 조성을 통해 인권 도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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