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정 협의체’ 곧 출범하나…‘용산’ 긍정 반응에 우원식 “바로 하자”

‘여야의정 협의체’ 곧 출범하나…‘용산’ 긍정 반응에 우원식 “바로 하자”

우원식, 2일 개원식서 의료인·환자 포함한 협의체 제안
민주당도 빠른 ‘여야의정 협의체’ 추진 촉구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달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에 대한 대통령실의 긍정 반응을 적극 환영했다. 우 의장은 지난 2일 국회 개원식에서 여야뿐 아니라 정부와 의료인, 환자 등까지 아무르는 협의체 결성을 제안한 바 있다.

우 의장은 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여야의정 협의체, 바로 하자”고 밝혔다.

우 의장은 “국회의장이 개원사에서 제안한 여야의정 사회적 대화의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부가 문제해결에 전향적인 자세로 전환했다. 국민이 기다리던 일이다.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여야의 해결방향이 일치하고 있다”며 “당장 만나자 다음 주도 좋다. 사회적 대화를 시작해 국민의 불안부터 해소하자. 국회의장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도 여야의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가동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4일 민주당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박찬대 원내대표가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국민의힘이 동의한 점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용산 눈치 보지 말고 의료붕괴를 막을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에 촉구한다. 여야의정 협의체를 신속히 가동하자”며 “정치적 계산 집어치우고 의료붕괴를 막고 국민 불안을 해소할 실질적인 대책에만 집중하자”고 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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