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국내 1호 시니어 하우징 전문운영사 공동 설립

케어닥, 국내 1호 시니어 하우징 전문운영사 공동 설립

글로벌 7위 자산운용사 인베스코 투자 유치

케어닥&인베스코 이미지. 케어닥

시니어 토탈케어 기업 케어닥이 국내 최초 시니어하우징 전문 운영사를 공동 출범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니어하우징 시장 확장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케어닥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의 전격적 투자를 바탕으로 시니어 하우징 전문 운영사 ‘케어오퍼레이션’을 공동 출범시켰다고 2일 밝혔다. 

인베스코는 올 8월 기준 약 1조7158억 달러(한화 약 2297조원) 규모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개국 이상에 지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전문 투자사다. 이번 협업은 국내 시니어 케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간 첫 번째 협력 사례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글로벌 투자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니어 하우징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케어닥은 국내외 기업들과의 추가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어닥 관계자는 “케어오퍼레이션은 다양한 등급의 양로시설, 노인복지주택, 시니어 레지던스 등 시니어 하우징 분야에서 혁신적인 브랜드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데 주력한다”면서 “양로, 요양 시설 및 노인복지주택을 아우르는 시니어 하우징 운영사로서 입지를 다진 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으로 타깃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케어닥은 올해 안에 시니어 하우징 자산 8개 지점을 매입하고, 이후 3년 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니어 주거 시설을 50개 지점 4000세대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시니어 라이프케어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운영사를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인베스코와 함께 케어오퍼레이션을 공동 설립하게 됐다”며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노인 복지는 물론 의료 서비스 연계에 이르기까지 국내 시니어 하우징 시장의 고품질 다변화를 선도하며 시장의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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