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희정 후보(연제구)를 위한 불법 선거운동 정황 포착" 기자회견 열어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연제구)를 위한 불법 선거운동 정황 포착" 기자회견 열어

부산민중연대 클린선거감시단,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열어...
■ 일시 : 2024년 4월 8일(월) 오후3시
■ 장소 : 부산시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 내용.부산민중연대 클린선거감시단


부산민중연대 클린선거 감시단(이하 클린선거 감시단)은 오늘(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일을 3일 앞둔 4월 7일 김희정 후보자를 위한 사조직(연제00산악회)을 동원하고 회원들에게 선거운동에 사용되는 옷·간식을 제공하는 등 위법 정황이 포착된 현장을 적발해 선관위와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장 모습.부산민중연대 클린선거감시단


공직선거법 87조(단체의 선거운동 금지)에 의하면 '향우회·종친회·동창회, 산악회 등 동호인회, 계모임 등 개인 간의 사적 모임에 해당하는 기관·단체(그 대표자와 임직원 또는 구성원을 포함한다)는 그 기관·단체의 명의 또는 그 대표의 명의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또한, 다른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을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행위 또한 금지되어 있다.'

또한 '공직선거법 115조(제삼자의 기부행위제한)에 의하면 누구든지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 또는 그 소속정당을 위하여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 라고 되어있다.

클린선거 감시단은 “제보를 받았다.”라며 “혼탁한 선거를 만드는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경찰과 선관위에 신고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김희정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지금 선거캠프에서 많은 분들의 문의로 피켓과 빨간색 점퍼 등 홍보물품을 제작사를 대신해 판매하고 있다. 손 피켓과 점퍼는 각각 5천원과 3만원을 받고 대행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빨간색 점퍼 등은 개인 지참 준비물이었으며, 사건 당시 빨간색 옷 구매를 문의하신 분이 계셔서 가격(3만원)을 설명드렸고 판매금액은 캠프 내 담당자에게 통장 입금하였다고 하였다.
또한 간식 등은 밴드에 자의적으로 글을 작성해 올린 산악회 부회장 본인이 직접 구매해 전달한 것으로 김희정캠프에서 제공한 것이 아니라고 하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도 빵 우유 등을 자체 구입한 영수증을 확인하였다고 해명하였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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