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통일부 후원 하에 우드로윌슨센터(WWICS)와 함께 8일 ‘붕괴와 혼란 방지: 원자력 안전과 에너지 개발을 통한 남북교류의 신뢰 구축’을 주제로 학술회의(웨비나)를 개최했다.
1세션은 ‘한반도의 원자력 에너지와 원자력 안전’(사회: 카일라 올타 WWICS 한국역사공공정책센터 프로그램 담당)을 주제로 임만성 KAIST 교수가 ‘북한의 원자력에너지: 이익, 위험 & 가능성’, 김호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위촉규제원이 ‘한국의 원자력 안전 협력: 세계 최고의 원자력에너지 개발주도국으로부터의 교훈’, 프란체스카 지오반니니 하버드케네디스쿨 원자력관리프로젝트 전무이사가 ‘기다림의 재앙인가 단순한 편집증인가? 북한의 원자력 안전 현황과 안전 강화 요인 검토’에 대해 발표했다.
2세션은 ‘핵비확산과 미래에 주는 함의’(사회: 수 미 테리 WWICS 아시아프로그램 소장)를 주제로 지그프리드 해커 텍사스A&M대학교 교수가 ‘북한과의 원자력 협력: 바람직한가? 가능한가?’, 제프리 루이스 MIIS 동아시아비확산프로젝트 교수가 ‘역사적 관점에서 본 핵비확산협약: 한반도에서의 에너지주도 협력의 기회인가?’에 대해 발표했다.
이관세 소장은 "한국과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원자력 안전과 에너지 개발 문제에 대해 심층 있는 발표를 하고 한국전문가들이 이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었다며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관련 논의가 활발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폴리텍대 에너지환경과, 한국환경기계분석연구원과 상호협약 체결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배석태) 에너지환경과는 8일 대학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기계분석연구원(대표 박성진)과 상호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학 공동연구 및 연구 기자재 공동 사용 △교수 현장 연수 및 학생의 현장 등 취업에 관한 사항 △학습 교재 공동 개발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통한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박성진 대표는 에너지환경과 재학생에게 생활비 지원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배석태 권역학장은 "이번 협약이 형식에 치우친 협약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상호간의 공동연구와 기술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창원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일환으로 제조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최하고 ㈜아이웍스 컨소시엄, 창원대 ICT융합센터, 스마트제조융합 ICC, KSMA(한국제조데이터인공지능학회)가 주관했다.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 중 하나로, 제조기업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해 데이터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컨퍼런스는 아이웍스 정민영 대표와 창원대 진교홍 교수의 ‘경남창원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의 추진 결과 및 향후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강용석 상무의 ‘지능형 사이버 방역을 통한 엔드포인트 보안 강화 전략’ △현대정밀 오정석 대표의 ‘K-스마트 등대 공장을 향한 도전과 성과’ △‘제조데이터 분석 우수사례’ 4건(CNC 베어링 가공 공정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상탐지 AI 모델 개발 및 성능평가-인제대학교 김종원 교수,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계열 패턴 분석 및 툴 수명 예측- 경상국립대학교 배성문 교수 및 신수아 대학원생, 공정환경과 이미지 데이터를 통한 오류 검출 및 자동감지 서비스 모형 개발-경상국립대학교 김영순 교수 및 조한별 대학원생, 볼 베어링 조립 공정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매칭률 개선 알고리즘 개발-진교홍 교수 및 신강현 대학원생) △제조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우수 6개 팀(창원대 3팀, 경남대학교 3팀) 발표, 평가 및 시상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