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조민철 교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연제상' 수상

경상국립대병원 조민철 교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연제상' 수상

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윤철호) 진단검사의학과 조민철 교수가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22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2)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연제상의 주제는 '만성신장병환자에서 비타민D 상태평가를 위한 지표로서의 24,25-디하이드록시 비타민D 및 비타민D 대사산물비율에 관한 연구(24,25-dihydroxy vitamin D and vitamin D metabolite ratio as vitamin D indicators for the evaluation of vitamin D status in chronic kidney disease patients)'다.


만성신장병환자에게 비타민D의 결핍은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데, 이는 이차성부갑상선항진증의 원인이 되고 대사성골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만성신장병환자는 비타민D에 대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 결핍 시 보충해주는 것이 대사성골질환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비타민D의 상태는 혈중 25-히드록시 비타민D를 측정해 평가하는데, 만성신장병환자에게는 이 평가지표를 사용하는 것이 부정확하다는 주장이 있었다.

조민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신장병환자에서 기존의 25-히드록시 비타민D 보다 더 우월한 비타민D 지표로써 24,25-디하이드록시 비타민D 및 비타민D 대사산물비율을 새롭게 제시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연제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 교수는 "이 연구에서 제시한 지표들을 통해 좀 더 정확한 비타민D 상태평가가 가능해져, 만성신장병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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