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4시 50분께 경남 거제 부근으로 국내에 상륙해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예상보다 다소 이르게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것이다.

힌남노는 이날 오전 0시께 제주에 최근접 했을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45hPa과 45㎧로 강도는 '매우 강', 오전 3시 경남 통영시 남남서쪽 80㎞ 해상을 지날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각각 950hPa과 43㎧로 '강'이었다. 오전 6시 부산 동북동쪽 10km 지점을 지날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55hPa과 40㎧로 강도는 '강'이었다.

힌남노는 6일 오후 9시께 일본 삿포로 서쪽 420㎞ 지점에 도달해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하겠다.

이해영 기자 2hae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