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사흘간 상승세를 보였던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733명, 해외유입 2명 등 총 73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8만 3343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1249명 감소한 규모다. 경북은 지난 6일 0시 기준 422명으로 저점을 찍은 후 542명-816명-984명으로 상승했었다.
지역별로는 구미 152명, 포항 131명, 경산 75명, 경주 67명, 영천 44명, 안동 41명, 칠곡 37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을릉도에서도 11일 만에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지난달 30일(0시 기준)부터 열흘간 이어진 청정지역이 무너졌다.
경북의 주간일일평균 확진자는 717.1명이며,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중증환자 10명을 포함해 총 1만 120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1379명으로 늘었다.
병상가동률은 감염전담병원 22.6%, 중증병상은 13.2%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경북은 감염전단병원을 4개소 137병상, 중증병상 5개병원에서 76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병상은 임산부 확진자의 분만을 위해 안동병원 15개소와 소아 확진자를 전담하기 위해 경주동국대병원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가동율은 0%다. 김천의료원이 확보한 중증환자 투석 전담병상은 4개소 중 1개소를 사용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824명이 추가돼 7906명이며, 이 가운데 5.5%(436명)이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북지역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6%, 3차 65.5%, 4차 8.6%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