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주한 독일 대사 접견… 시도지사 협의회 참석도

윤석열, 주한 독일 대사 접견… 시도지사 협의회 참석도

배현진 “북핵‧기후변화‧신재생 에너지 등 논의 펼칠 것”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최기창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외교 행보를 이어간다. 아울러 국토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도 표명할 예정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이 오늘 미하일 라이펜슈 주한 독일 대사를 만난다”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번 만남을 바탕으로 독일과의 협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배 대변인은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당선 축하 축전을 보낸 것에 감사 인사의 뜻을 표시할 예정”이라며 “한국과 독일이 돈독하게 협력할 방안을 미리 모색하고 약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 핵 문제는 물론 전 세계의 주요 관심사인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과학기술 등 미래 산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원론적인 수준에서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배 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이나 얘기가 정해져 있지 않다”면서도 “독일 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한국과 독일의 거시적인 협력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후에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와 만난다. 윤 당선인은 이곳에서 국토 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약속을 재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배 대변인은 “시도지사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나누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숙원을 어떻게 풀 수 있을지 고민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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