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주당 1천원 현금배당…역대 최대

휠라홀딩스, 주당 1천원 현금배당…역대 최대

배당금 총액 601억, 전년 比 440%↑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배당성향 4년 연속 상향

휠리코리아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휠라홀딩스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4년 연속 배당성향을 높이며, 올해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사상 최대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600억9583만9000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440% 증가한 수치다.  시가배당율은 2.9%다. 지난해 휠라홀딩스는 보통주 1주당 185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휠라홀딩스 배당성향은 4년 연속 상향 중”이라며 “2020년 8%가량이었던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24.3%까지 약 3배 가량이나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정은 휠라홀딩스 경영진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휠라홀딩스 측은 장기 배당이익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친화 정책을 담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주주 가치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고 강조햇다.

한편, 휠라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조7940억원, 영업이익 4916억원, 당기순이익 349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3%, 영업이익은 44.1%, 당기순이익은 76.7% 늘었다. 

횔라홀딩스는 “외부 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결산 자료인 만큼 외부인의 감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감사가 완료된 지난해 최종 실적은 3월 말 공시된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 가치 극대화를 최우선 경영 방침의 하나로 삼고 있는 기조에 따라 이번 배당금 확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적극적인 브랜딩과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소비자와 주주 만족 극대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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