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 보급 조례’… 이홍민 마포구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집단에너지 보급 조례’… 이홍민 마포구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앞으로도 꾸준히 현장의 미흡함 찾겠다”

이홍민 마포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   마포구의회 제공

이홍민 마포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이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조례 발의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위원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제13회 202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방의회 역량 강화와 주민 신뢰 기반 구축을 위해 공약 이행과 좋은 조례 두 분야의 우수사례를 선별해 시상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좋은 조례 부문 기초의원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위원장은 앞서 ‘서울특별시 마포구 집단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 조례에는 개별난방‧중앙난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열병합발전소의 에너지 집단 보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조례 통과로 연료비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바탕으로 한 탄소중립 실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22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전국적으로도 거의 없는 조례인 탓에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지방자치단체가 전 세계적인 흐름인 기후변화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조례가 통과된 것이 전부는 아니다. 사문화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 도전하면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현장의 미흡한 부분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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