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형 이쁜 사랑 중이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최고기는 근황을 전하며 최근 연애를 시작한 사실을 고백했다.
최고기는 "내가 연애를 하고 있다"면서 "방송에서 얘기를 하려 했는데 밖에서 진지하게 얘기를 꺼내는 게 좋을 것 같아 말했다. 난 솔직하게 오픈하는 사람"이라면서 "솔잎(딸)은 모르고 유깻잎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하는게 공백이가 좀 컸다. 1년 조금 안 된다"며 "어쩌다가 마주치고 만나다 보니 정도 생겼다.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는데 여섯 번 정도 차였다. 그러고 나서 사귀게 됐다. 사귄지 별로 안 됐다"고 전했다.
최고기는 "옛날엔 내가 여자친구가 있거나 결혼을 했다고 해서 팬들의 사랑이 없어지는 걸 느꼈다. 그래서 공개연애를 안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역시 내 성격상 이런 걸 숨기지 못하는 것 같다. 방송생활을 하면서 느낀 건 팬들에게 솔직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그는 "이혼하고 나서 굉장한 우울감과 사람들을 못 만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내 본모습을 꺼내보고자 다른 사람도 만나고 했는데 결국엔 우울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를 만나고 내 본모습을 찾은 것 같아 진심으로 기쁘다. 이혼엔 계획적이지도 못하고 정리도 못하고 많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 친구를 만나고 나에게 엔도르핀이 돈다. 예쁜 사랑하겠다"고 현재 심정을 드러냈다.
최고기의 연애 고백 영상에 "솔직해서 좋다" "예쁜 사랑했으면 좋겠다" "아빠 역할에만 충실하다면 뭐라 할 사람 없다" "팬으로서 너무 기쁜 소식" 등 응원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반면 "솔잎이만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다" "방송에서 유깻잎에게 재결합 얘기하지 않았나" "벌써? 빠르다" 등 갑작스런 연애 소식에 놀란 누리꾼의 반응도 적지 않다.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은 지난 2016년 결혼해 슬하에 딸 솔잎이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이혼해 같은해 11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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