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내가 지지율 3위… 박영선·오세훈과 3자토론 제안”

허경영 “내가 지지율 3위… 박영선·오세훈과 3자토론 제안”

 4.7 재ㆍ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국가혁명당 허경영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가혁명당 허경영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함께 TV 토론에 초청해 달라고 요구했다.

허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여론조사 3등”이라며 “TV 초청 토론회에 5명을 초청하는데 왜 허경영을 제외하는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어 “지지율 0% 후보 말고 허경영 포함 3자 토론을 진행하는 게 어떨까”라며 “인지도가 낮은 나머지 후보는 모두가 일하고 있는 낮 시간대에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 또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서울거주 성인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허 후보는 1.2%의 지지를 받으며 오세훈(55.0%), 박영선(36.5%)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TV 초청토론은 30일 밤 10시 진행되며 KBS와 MBC 생중계한다.

토론 초청 대상자는 ▲5석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의 추천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3% 이상의 득표를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최근 4년 이내에 해당 선거구에서 실시한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한 후보자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결과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후보들이다.

초청 범위에서 제외된 나머지 후보들의 TV 토론은 29일 오후 2시 30분 KBS와 MBC에서 중계된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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