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예정대로 2020년 신규 전공의를 채용한다.
지난달 병원 측은 전공의 수련병원 지위를 포기, 신규 전공의를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3년부터 인턴 수련병원으로 전환하겠다는 것. 이에 전공의와 인턴이 반발, 인턴들은 파업 선언, 끝내 2명이 퇴사했다.
이후 지난 4일 인제대 법인사무국에서 열린 TFT(태스크포스팀) 회의 결과 2020년 신규 전공의는 채용하고 추후 연도에 대해서는 재논의 하기로 했다. 관련해 병원은 전공의 수련병원 신청을 기간에 맞춰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인턴과 전공의를 신청할 예정이다”라며 “전공의 11명, 인턴 13명을 신청했는데 올해 전공의 7명, 인턴은 11명이 배정된 것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