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삼성교통 파업 여전히 진행 중

진주 삼성교통 파업 여전히 진행 중

경남 진주시는 지난 13일 삼성교통 노조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파업이 공식적으로 철회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히면서 부분파업 예고와 고공농성 등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줄곧 이야기 해온 것처럼 파업이 철회된 후 대화가 가능하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번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우선적으로 실무자들끼리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세부사항들을 논의해 갈 예정이다.

시는 실무자 대화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을 경우 대표자간의 만남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 12일 삼성교통 노조 측과 비공식적으로 가진 면담에서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일부 논의가 있었고, 이어 13일 삼성교통 측에 단일 창구를 통해 실무자 대화을 이어가자고 제의했다고 밝히고 이번주 중으로 실무자 접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교통 노조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지난 11일부터 현업 복귀를 밝히면서도 부분파업과 집회, 고공농성 등을 통해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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