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00선 밑으로 하락…차익 실현 매물 출회

코스피, 2200선 밑으로 하락…차익 실현 매물 출회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에 22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6p(1.34%) 내린 2196.0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0억원, 80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192억원을 사들였다.

섬유의복(1.13%)과 비금속광물(0.02%)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3.01%), 증권(-1.76%), 보험(-1.54%), 통신업(-1.06%), 금융업(-1.02%), 운수창고(-0.97%)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p(0.49%) 내린 738.6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106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18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인터넷(1.91%), 의료‧정밀기기(1.68%), 방송서비스(1.30%), 기타서비스(0.84%), 통신방송서비스(0.75%) 등은 올랐다. 기계‧장비(-1.76%), 반도체(-1.65%), 금속(-1.53%), IT하드웨어(-1.52%), 통신서비스(-1.51%) 등은 내렸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했다”며 “여기에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 속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128.7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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