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속가능한 소비생활을 확대하기 위해 예스24에서 그린카드로 중고서적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에코머니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5일 서울 양천구 예스24 중고서점 목동점에서 그린카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시연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 환경부는 사회복지시설 성심원에 중고서적 1000권도 기증한다.
그린카드는 신용카드 제도를 활용해 저탄소·친환경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및 전기·수도·가스 절약 등 저탄소 친환경 소비생활 실천 시 포인트를 지급하는 대국민 서비스로 지난 2011년 7월 출시됐다.
‘에코머니 포인트’는 그린카드와 에코마일리지카드 등 에코머니 제휴 카드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하는 경우 경제적으로 혜택을 받는 포인트 리워드 서비스를 뜻한다. 친환경 활동은 저탄소 친환경 제품 구매, 가정 내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등이다. 적립된 에코머니 포인트는 에코머니 캐시백 전환, 상품권 교환, 자동차감 결제, 포인트 기부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스24는 강남점, 목동점, 홍대점, 기흥점, 부산서면점, 수영점 등 전국 6개 지역에 중고서적 매장에서 중고서적 구입 시 구매금액의 5%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특히 환경부와 예스24는 올해 12월5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특별적립 행사를 통해 기본 적립률의 6배인 30%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9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예스24, 비씨(BC)카드와 함께 ‘지속가능 소비생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환경부는 사업 전반을 총괄·지원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에코머니 포인트를 지급한다. 예스24는 중고서점 내 에코머니 포인트의 원활한 적립을 위한 시스템 도입에 협력하고 비씨카드는 사업에 필요한 제반 설비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