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전기안전 관리 ‘부실’하다

경로당 전기안전 관리 ‘부실’하다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의 전기 안전 관리가 미흡하단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노인여가복지시설은 1년 주기로 전기 안전 점검을 받고 있지만, 경로당의 경우 3년 주기인 만큼 관련 규칙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 의원은 “전국에 경로당이 6만여 곳에 달하고 있다”며 현행 시행규칙으로 노인여가복지시설에 대해 1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전기안전점검이 경로당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3년 주기로 돼있다”고 말했다. 

위 의원의 지적처럼 현행 전기사업법 시행규칙‘은 노인여가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 1년 주기 안전점검을 규정하고 있지만, 전국 6만5000여개인 경로당만큼은 제외돼 있는 실정이다. 

관련해 위 의원은 “현행 예산만 봐도 경로당에 대한 전기안전 점검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경로당의 전기안전 문제나 화재 위험성들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전기안전 점검 주기를 조속히 단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점검 주기를 맞춰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 실태를 파악해 필요시 규칙 개정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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