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셔츠의 사나이’로 거듭난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 이적 후 첫 경기를 소화했다.
제임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밸리뷰 카지노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시범 경기 덴버 너기츠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코트를 누빈 15분 동안 9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107-124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까지 클리블랜드 캐블리어스에서 뛰었던 제임스는 지난 7월 LA 레이커스로의 이적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날 제임스는 경기 시작 후 33초 만에 미들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했다. 총 6개의 슈팅을 시도해 2개를 적중시켰다. 모두 3점 슛이었다. 자유투로도 3점을 적립했다.
지난 시즌 35승 47패를 거둬 하위권에 머물렀던 LA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영입에 힘입어 상위권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브랜든 잉그램이 16득점, 자베일 맥기가 17득점, 카일 쿠즈마가 15득점을 올리면서 제임스를 보필했다. 레이존 론도도 11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제임스를 보기 위해 1만 3565명의 관중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