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골대사학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젊은 최고 의학자상’은 매년 전 세계 2000여편의 논문 중 단 한 편의 최우수 연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골형성 촉진 및 골흡수 억제의 이중작용을 가진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 표적인 파골세포 분비인자 Slit3의 역할’이란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아시아 의과학자로는 최초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골대사학회 측은 김범준 교수의 논문이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해 최고 논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는 세계 최고 석학들이 모여 골다공증 및 골대사질환 치료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토론하는 전 세계 골대사학 분야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제학회다.
김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골다공증과 골대사 질환에 관련한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57편의 논문을 집필한 바 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