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 영역에 겁 없이 들어간 악어가 수난을 겪는 장면입니다.

수십 마리의 하마들이 운집해 있는 물웅덩이 중앙에 느닷없이 나타난 악어 녀석 때문에 한바탕 소란이 일었는데요.

침입한 악어를 처단하기 위해 너도나도 공격성을 보이는 하마들, 그 사이로 혼비백산 악어의 모습은 굉장히 고통스러워 보입니다.

그러다 잠시, 모두들 지쳤는지 숨고르기에 들어간 걸까요?

간간이 보이던 악어의 모습도 이젠 뜸해지는가 싶을 때쯤 갑자기 하마의 큰 입에 몸통이 물린 채 들어올려진 악어가 포착됩니다.

마치 두 동강이 날 듯한 악어, 하지만 유연한 몸놀림 덕인지 가까스로 궁지에서 살아나서는 내빼네요. 정힘찬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viento arb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