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를 추모하기 위핸 공간이 조성된다.
30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28일 구의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 수리 작업을 진행하다 사고를 당해 숨진 김모(19)씨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남의 광장에 조성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사고 이후 9-4번 플랫폼 주변에는 혼자 작업하다 사고를 당한 김씨를 추모하기 위해 국화꽃과 함께 희생자를 추모하는 내용이 담긴 포스트잇이 붙였다. 서울메트로측은 승강장 내 안전사고 예방 등의 이유로 포스트잇과 국화꽃을 치웠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철도안전법상 정거장 등의 철도시설에는 임의의 광고물을 부착할 수 없다”면서 “숨진 근로자를 추모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아 내부 논의 끝에 대합실에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가 사용했던 가방 안에서 드라이버 등 수리도구와 컵라면, 개인 수저 등이 발견돼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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