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행 거절당한 난민…항의 표시로 입술 꿰매

유럽행 거절당한 난민…항의 표시로 입술 꿰매

사진=BBC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에서 가로막힌 일부 난민들이 자신의 입술을 꿰매는 자위 행위로 항의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BBC 방송은 24일(현지시간) 그리스 북부 에이도메니 마을에서 이란의 쿠르드족 난민 6명이 상의를 벗은 채 집단으로 입술을 꿰매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리 테러로 인해 유럽 국가들의 국경 통제가 강화된 가운데 유럽행이 어려워진 이들은 이마와 가슴에 '오직 자유를'(Just freedom) 등의 글귀가 적혀 철로 위에 앉아 폭동 진압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칸 국가들은 지난주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내전 상태 국가들을 탈출한 난민만 국경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밝혀 여타 국가의 수백 명의 난민들이 항의에 나섰다.

파리 연쇄 테러 범인 중 한 명의 시신 옆에서 시리아 위조 여권이 발견된 바 있다.

세르비아 관영통신 탄유그는 “이란인 남성 한명이 면도칼로 자신의 정맥을 그어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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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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