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충북 권역외상센터에 충북대병원 선정

복지부, 충북 권역외상센터에 충북대병원 선정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충북권역 권역외상센터로 충북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공모 결과 충북권역의 충북대병원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별도 지정된 부산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을 포함해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14개의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됐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의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용시설과 장비, 전문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를 뜻한다.

복지부는 지난 2012년부터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인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13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시설과 인력 등 법적 요건을 갖춘 가천대길병원(인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강원), 단국대병원(충남), 목포한국병원(전남) 등 4개 기관이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올해 4개 이상의 기관이 개소를 앞두고 있다며, 오는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되지 않은 충북, 전북, 제주, 경남 등 4개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최종평가 결과 기준점수(60점)를 초과한 충북대병원이 선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충북대병원이 금번 평가에서 1·2차 평가에서 줄곧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어 충북권역의 외상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시설·장비비 80억원과 연간 7억~27억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한편, 복지부는 사업 4년차인 권역외상센터 사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금년도부터 권역외상센터 평가체계를 도입하는 등 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권역외상센터 평가는 선정 3년차 이상 기관을 대상으로, 필수영역(법규 및 지침 준수), 과정영역(외상전문인력 교육, 지역내 네트워크 구축 등 외상 질 관리를 위한 노력정도), 결과영역(중증외상환자 진료실적, 지역내 중증외상환자 수용정도 등), 3가지 영역에 대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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