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표준진료지침(CP) 환자·보호자 만족도 향상

선병원, 표준진료지침(CP) 환자·보호자 만족도 향상


대전선병원(이사장 선두훈)이 특정 지환의 진료 순서와 치료 과정을 표준화 시킨 표준진료지침(CP, Critical Pathway)를 도입해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이다.

선병원이 시행하고 있는 표준진료지침은 효율적이고 일관성 진료로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을 높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선병원 QI(Quality Improvement·질향상)팀은 최적의 진료 프로세스와 사용자, 즉 의사와 간호사 뿐만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들과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현재까지 11개 전문 진료센터 100여개의 주요 질환별 CP를 개발해 환자들에게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환자나 보호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FAQ(Frequently Asked Questions)를 추가해 환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

송인수 선병원 진료부장은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여 다양하게 진행되던 의료서비스를 과학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시스템을 갖추어 적용한 결과, 환자들이 자기질환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이해도와 만족도 높아졌고 과잉진료에 대한 우려도 없어져 아주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선병원에 따르면 이러한 표준진료지침(CP) 개발은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과 같은 응급환자의 진료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로 이어졌다. 심장질환 등으로 실신하거나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표준진료지침(CP)에 의거 응급당직의가 환자의 심전도 등의 결과를 심혈관센터 담당 의료진에게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시술여부가 빠르게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급성기 응급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이와 관련 대전선병원은 지난 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3년 급성심근경색증 평가’에서 1등급(전국 단독 1위)을 받아다. 병원 도착 90분 이내 1차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스탠트삽입술) 실시율에서 평균 시술시간 60분을 기록해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규은 선벼원 행정원장은 “표준진료지침(CP) 진단에서 치료과정, 즉 입원 첫날부터 퇴원까지 진료계획을 세워 치료함은 물론 그 과정을 환자와 공유하는 자신있는 진료시스템으로 그동안의 일방적이었던 진료관행을 깨는 혁신적인 제도”라며 “병원업무의 효율성 증진은 물론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의료의 질과 안전 강화 등 환자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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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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