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생활] 등여드름이나 가슴여드름과 같은 여드름질환인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그 증세가 모공각화증임을 알고 적잖이 당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얼핏 보면 모공각화증 역시 피부에 좁쌀여드름 병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모공각화증과 여드름이란 것 자체는 다른 질환이다.
보통 여드름은 피부의 피지과잉화 각질과각화 여드름균의 활동성증가 피부의 열감향상 등의 원인을 두는 반면 모공각화증은 피부에 단순한 표면 자체의 각질의 이상 문제로 인해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즉 각질 형성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 각질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피부 표면에 닭살처럼 보이는 질환이 모공각화증이다.
모공각화증의 주된 원인은 보통 유전적인 원인이 꼽히나 최근에는 피부의 잘못된 관리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잦다.
특히 모공각화증의 주된 원인인 피부의 건조감이나 피부의 지나친 자극은 피부의 각질이상 증세를 만들거나 악화시키기에 모공각화증이 발생을 하였다면 적절한 보습제의 사용이나 적정한 실내 습도의 유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옷가지 등을 금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관리방법을 통하여 일시적 현상은 개선할 수 있지만 모공각화증 중에 증세가 심한 반복적 각질각화 현상의 경우 이러한 관리 방법으로도 잘 제거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해율한의원 강남점 김도완 원장은 “최근 내원 장시간 반복된 피부질환으로 내원한 환자 중 모공각화증 질환을 여드름으로 오인하여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이 있다” 며 “여드름질환과 모공각화증 질환은 질환의 원인이 다르며 모공각화증의 경우 일시적 각질각화 현상이 반복적으로 생겨나는 경우가 많기에 이 현상을 개선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또 “여드름은 그 원인이 내부적인 몸 안에 현상에서 오는 경우가 많기에 내부치료를 여드름치료 과정의 목표 중 하나로 하지만 모공각화증은 일시적 피부각질각화 현상이기 때문에 쉽게 피부재생술인 약초침 시술을 이용하여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부질환의 경우 증세에 따른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그 증세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다. 날씨가 건조해 지는 계절이나 환절기 등은 모공각화증과 같은 질환에 주의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