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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네덜란드 현지 언론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은 23일 새벽(한국시각)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아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박지성에게 5점 만점에 3.5점을 매기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골닷컴은 “이런 경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며 “아약스를 상대로 상당한 압박감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네덜란드 일간지 ‘데 폴크스크란트’도 “크고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임무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언급한 후 “오늘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 아약스보다 우리 팀이 정신력에서 앞서 있었다”는 박지성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날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박지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정확한 패스로 추가골을 도왔다.

또한 박지성은 4분 뒤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고 30m를 단독 돌파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