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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료서비스와 전인적의료서비스 실현…해외환자 유치로 경쟁력 강화
[쿠키 건강] “환자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의료서비슬 제공하고, 진심과 정성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다운 병원이 올림픽병원의 지향점입니다. 많은 의료기관들이 전문화와 특화를 말하지만, 올림픽병원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3월 서울시 송파구에 150병상 규모로 문을 연 올림픽병원 이재훈 원장(사진·정형외과 전문의)은 ‘정확한 진단’, ‘충분한 설명’, ‘완벽한 치료’가 올림픽병원의 목표라며 항상 환자들이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협진을 통한 맞춤형 진료
올림픽병원은 이러한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통합의료서비스’와 ‘전인적의료서비스’를 동시에 추구한다.
통합의료서비스는 환자가 진료를 받는 모든 과정에서 여러 진료과 의료진의 협진과 협력에 기반하 진료를 하는 것이다. 또 전인적의료서비스는 환자의 질환 발생 원인 파악에서부터 진단과 처방, 치료, 재활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의료진이 함께하는 시스템이다.
이재훈 원장은 “관절통증 환자의 경우 정확한 진단으로 우선 원인을 찾아내고, 환자 개개인에 맞는 처방을 내리는 것”이라며 “생활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운동 등 의료진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하고, 재활이 필요한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 등을 구분해 가장 최적화된 치료방법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통합의료서비스와 전인적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림픽병원은 정형외과와 신경과를 비롯해 내과(소환기·심혈관),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9명이 환자 진료를 담당한다. 허리디스크와 허리협착증, 신경성형술(비수술) 등을 담당하는 척추센터와 무릎인공관절 수술, 대퇴골인공관절 수술, 관절내시경수술 등을 맡는 관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내 만성질환자들 관리를 위해 치매, 뇌졸중, 두통, 어지럼증, 고혈압과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을 담당하는 소화기내과와 심장혈관내과를 운영중이다.

◇응급의료시스템 구축과 권위를 탈피한 병원
올림픽병원의 또 다른 경쟁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필요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과 환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해 권위를 내려놓았다는 점이다.
현재 24시간 당직의사를 두고 운영되는 응급의료센터가 대표적이다. 이 원장은 “개원 당시부터 지역주민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응급실을 운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병원경영상 적자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반대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지금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림픽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송파구 지역내에서 3차 의료기관을 제외한 응급의료시설로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응급의료시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중소병원에서 적자 운영이 부담이 됐지만,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려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병원 본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재훈 원장의 뚝심(?)이 만들어낸 경쟁력이다.
또 다른 올림픽병원의 강점은 권위를 내려놓고 환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진료공간이다. 올림픽병원 진료실에는 위압감을 주는 커다란 책상, 진료에 필요하지 않은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이 전혀 없다.
환자와 함께 옆자에 앉아 진료를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컴퓨터와 모니터가 설치된 조그마한 책상과 환자와 의료진의 동일한 크기와 모양의 의자에 앉아 진료상담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이 원장은 “진료실에 들어서는 순간 환자들이 위압감이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라며 “환자들이 의료진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고, 의료진들도 보다 친근하게 환자를 대함으로써 진료 효율성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해외환자 유치로 경쟁력 강화
“의료관광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는 병원 수익을 보다 높여주고, 해외에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림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이재훈 원장이 말하는 해외환자 유치는 병원 경영상 수익 창출과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특히 올림픽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해외환자 유치 병원으로 인증을 받고, 개원 1년 반만에 첫 해외환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달 초 러시아 중부의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서 허리디스크와 척추협착증 수술과 치료를 위해 올림픽병원을 찾은 알렉산드리아(66·여)가 그 주인공이다.
알렉산드리아씨는 이달 초 올림픽병원에서 허리디스크와 척추협착증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중이다. 한국을 찾을 당시 알렉산드리아씨는 걷지도 못할 정도의 고통으로 힘겨워 했으며, 지난 3년간 집밖에도 나가지 못하는 생활을 했다.
오는 17일 러시아로 돌아갈 예정인 알렉산드리아씨는 기자와 만나 자리에서 “다른 말이 필요없다. 한국 의료진들의 의료기술은 세계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병원 시설과 의료진들의 친절함, 그리고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성에 감동을 받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알렉산드리아씨에 이어 이달 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도 치료를 받기 위해 환자가 올림픽병원을 찾을 예정이다. 이 원장은 “싱가포르의 레플스병원처럼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병원 수익의 30%를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달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계획”이라며 “현재 러시아는 물론 몽골, 중국, 베트남 등에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병원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쌓고 병원 수익을 높여 보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병원이 성장하면서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펼칠 것입니다.”
이재훈 원장은 ‘진심과 정성을 다하는 병원’으로 성장하는 올림픽병원의 노력을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통합의료서비스와 전인적의료서비스 실현…해외환자 유치로 경쟁력 강화
[쿠키 건강] “환자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의료서비슬 제공하고, 진심과 정성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다운 병원이 올림픽병원의 지향점입니다. 많은 의료기관들이 전문화와 특화를 말하지만, 올림픽병원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3월 서울시 송파구에 150병상 규모로 문을 연 올림픽병원 이재훈 원장(사진·정형외과 전문의)은 ‘정확한 진단’, ‘충분한 설명’, ‘완벽한 치료’가 올림픽병원의 목표라며 항상 환자들이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협진을 통한 맞춤형 진료
올림픽병원은 이러한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통합의료서비스’와 ‘전인적의료서비스’를 동시에 추구한다.
통합의료서비스는 환자가 진료를 받는 모든 과정에서 여러 진료과 의료진의 협진과 협력에 기반하 진료를 하는 것이다. 또 전인적의료서비스는 환자의 질환 발생 원인 파악에서부터 진단과 처방, 치료, 재활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의료진이 함께하는 시스템이다.
이재훈 원장은 “관절통증 환자의 경우 정확한 진단으로 우선 원인을 찾아내고, 환자 개개인에 맞는 처방을 내리는 것”이라며 “생활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운동 등 의료진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하고, 재활이 필요한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 등을 구분해 가장 최적화된 치료방법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통합의료서비스와 전인적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림픽병원은 정형외과와 신경과를 비롯해 내과(소환기·심혈관),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9명이 환자 진료를 담당한다. 허리디스크와 허리협착증, 신경성형술(비수술) 등을 담당하는 척추센터와 무릎인공관절 수술, 대퇴골인공관절 수술, 관절내시경수술 등을 맡는 관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내 만성질환자들 관리를 위해 치매, 뇌졸중, 두통, 어지럼증, 고혈압과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을 담당하는 소화기내과와 심장혈관내과를 운영중이다.

◇응급의료시스템 구축과 권위를 탈피한 병원
올림픽병원의 또 다른 경쟁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필요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과 환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해 권위를 내려놓았다는 점이다.
현재 24시간 당직의사를 두고 운영되는 응급의료센터가 대표적이다. 이 원장은 “개원 당시부터 지역주민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응급실을 운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병원경영상 적자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반대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지금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림픽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송파구 지역내에서 3차 의료기관을 제외한 응급의료시설로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응급의료시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중소병원에서 적자 운영이 부담이 됐지만,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려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병원 본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재훈 원장의 뚝심(?)이 만들어낸 경쟁력이다.
또 다른 올림픽병원의 강점은 권위를 내려놓고 환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진료공간이다. 올림픽병원 진료실에는 위압감을 주는 커다란 책상, 진료에 필요하지 않은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이 전혀 없다.
환자와 함께 옆자에 앉아 진료를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컴퓨터와 모니터가 설치된 조그마한 책상과 환자와 의료진의 동일한 크기와 모양의 의자에 앉아 진료상담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이 원장은 “진료실에 들어서는 순간 환자들이 위압감이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라며 “환자들이 의료진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고, 의료진들도 보다 친근하게 환자를 대함으로써 진료 효율성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해외환자 유치로 경쟁력 강화
“의료관광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는 병원 수익을 보다 높여주고, 해외에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림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이재훈 원장이 말하는 해외환자 유치는 병원 경영상 수익 창출과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특히 올림픽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해외환자 유치 병원으로 인증을 받고, 개원 1년 반만에 첫 해외환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달 초 러시아 중부의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서 허리디스크와 척추협착증 수술과 치료를 위해 올림픽병원을 찾은 알렉산드리아(66·여)가 그 주인공이다.
알렉산드리아씨는 이달 초 올림픽병원에서 허리디스크와 척추협착증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중이다. 한국을 찾을 당시 알렉산드리아씨는 걷지도 못할 정도의 고통으로 힘겨워 했으며, 지난 3년간 집밖에도 나가지 못하는 생활을 했다.
오는 17일 러시아로 돌아갈 예정인 알렉산드리아씨는 기자와 만나 자리에서 “다른 말이 필요없다. 한국 의료진들의 의료기술은 세계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병원 시설과 의료진들의 친절함, 그리고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성에 감동을 받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알렉산드리아씨에 이어 이달 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도 치료를 받기 위해 환자가 올림픽병원을 찾을 예정이다. 이 원장은 “싱가포르의 레플스병원처럼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병원 수익의 30%를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달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계획”이라며 “현재 러시아는 물론 몽골, 중국, 베트남 등에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병원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쌓고 병원 수익을 높여 보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병원이 성장하면서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펼칠 것입니다.”
이재훈 원장은 ‘진심과 정성을 다하는 병원’으로 성장하는 올림픽병원의 노력을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