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연예] 정진운의 깜짝 선물에 고준희가 감동의 눈물을 글썽였다.
3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정진운은 영화 촬영 중인 고준희에게 깜짝 생일 축하를 하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갔다. 정진운은 엑스트라로 변장해 영화 촬영장에 몰래 잠입하는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정진운은 고준희가 간호사로 출연한다고 하자 직접 환자복을 입고 무좀 환자로 변장했다. 이어 고준희가 진지한 장면을 찍을 때 옆에서 발을 움직이며 촬영을 방해해 연거푸 NG를 냈다.
이미 포섭된 감독은 정진운에게 화를 내는 연기를 하며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당황한 고준희가 어쩔 줄 몰라 할 때 몰카임을 밝히자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고준희는 “그래도 촬영장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선물 받아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정진운은 고준희의 생일을 축하하며 준비한 케이크와 치킨, 그리고 직접 만든 화채를 선물했다.
정진운은 “준비한게 하나 더 있다”며 비스트, 크레용팝, 제국의아이들, B1A4, 샤이니 키, 빅스타, 타히티, 에이핑크, BAP 등의 생일 축하 영상메시지를 선물했다. 고준희는 예상치 못한 정진운의 이벤트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글썽거리며 고마워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정진운 진짜 멋있다”, “정진운 1등 남편감이다”, “역시 상남자”, “정진운 하차하지 말고 이 커플 오래오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태민-손나은 커플이 소개팅 해준 샤이니 키-에이핑크 정은지 커플이 진한 스킨십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