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연예] 힙합 뮤지션 사이먼디(29·정기석)가 스윙스(27·문지훈)를 향해 디스랩을 날렸다.
사이먼디는 25일 새벽 4시15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사이먼 도미닉-컨트롤(simon dominic-control)’이란 글과 함께 ‘콘트롤(Control)이라는 곡을 올렸다.
앞서 사이먼디는 24일 트위터에 “오늘 밤”이라는 글을 올려 ‘맞디스’를 예고했다.
이 곡에서 사이먼디는 지난 23일 스윙스가 ‘황정민(King Swings Part2)’이란 디스곡으로 자신을 겨냥한 데 대해 “넌 똥만 싸질러놨네”, “돼지XX”, “먼저 떨어져 나가줘서 고맙데이 XX 문지후이”, “이 XX놈아” 등 욕설을 섞은 강한 어조의 디스랩으로 반박했다.
특히 사이먼디는 “(이)센스 아메바 문 박차고 나갈 때 끝까지 앉아서 내가 회사랑 씨름했지. 좋게 만들어 보려고 해봤는데 X같이 끝났지. 뭘 알고 XX려 XXX야. 내용증명 내가 보내? 뭐 내 탓이라고 이 비계덩어리 같은 XX. 뭘 모르면 좀 깝치지 마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앞서 스윙스가 “(이)센스가 쫓겨날 때 넌 다듀(다이나믹 듀오)와 손잡아. 걔가 자고 있을 때, 내용 증명서를 보내. 그래놓고 TV 나와서 착한척하며 쪼개. 10억짜리 노예계약 거부한 게 탓?”이라며 사이먼디가 이센스를 배신했다는 식의 디스랩을 올린데 대한 반박이다.
사이먼디는 또한 스윙스를 향해 “내가 티비에 XX 나와서 착한 척 쪼갤 때 뒤에서 나쁜 짓 하고 있었던 건 대체 누군데. 네 친구한테 물어봐. 내가 뒤통수 칠 놈인지 확실한 건 진실은 네 옆에 없지. 넌 아무리 해봐도 X밥이야 정신병자 관심병자. 네 말 아무도 안 믿어주지? 세상은 나를 더 사랑하거든. X같은 디스전에 힘쓸 시간에 네 앨범 그냥 클래식으로 만들 생각이나 해라 XXX. 랩핑? 엔터테인? X까. 이젠 아무의미 없어졌으니까. XXX들아”라는 디스랩을 날려 비난 수위를 높였다.
슈프림팀 멤버 이센스 역시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를 강하게 디스한 ‘트루 스토리(True Story)’라는 디스랩을 공개했다.
앞서 이센스가 23일 오전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란 디스랩을 통해 전 소속사 아메바컬처와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를 디스했고 개코는 다음날 ‘아이 캔 콘트롤 유’(I Can Control You)'라는 곡으로 대응했다.
스윙스가 포문을 연 국내 디스전에 사이먼디가 가세함에 따라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