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연예] tvN ‘SNL 코리아'에서 하차하는 김슬기가 성숙된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슬기는 7일 “SNL 코리아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프로그램이라 더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많다. 앞으로 SNL 코리아에서 만난 분들을 항상 가족같이 생각하고, 계속 지켜보게 될 것 같다”며 하차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어 김슬기는 “배우로서 한 단계 성숙하고, 더 폭넓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 (SNL코리아에는) 배우로서 성공한 후 호스트로 출연하고 싶다. 배우로서 많은 관심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소속사 ‘필름있수다’는 “김슬기가 오는 17일 생방송을 끝으로 'SNL코리아'에서 하차하고 당분간 연기 활동에 매진한다. 촬영 일정상 스케줄 조율이 불가피해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NL 코리아 관계자는 “김슬기는 연기가 본업인 배우다. 최근 영화, 드라마 등 출연 제의가 많아지면서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김슬기는 영화 ‘수상한 그녀’와 ‘국제시장’ 촬영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슬기는 지난 2011년 12월 SNL 코리아에 고정 크루로 합류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김슬기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여의도텔레토비’ 등에서 찰진 욕 개그로 인기를 얻어 ‘국민 욕동생’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하지만 김슬기는 욕 레슨까지 받았다면서 욕을 평소에 전혀 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밝혔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