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스포츠]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1·러시아·사진)가 2013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
이신바예바는 24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m75를 넘어 우승한 뒤 “내 선수 경력은 세계선수권에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그동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활약할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이번 발언으로 자신의 은퇴 시기를 둘러싼 여러 소문들을 일축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다음달 10~18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신바예바는 “내가 처음으로 타이틀을 차지한 곳이 바로 루즈니키 스타디움이다. 내 선수 인생도 여기서 끝내고 싶다”면서 “최고의 성적으로 기분 좋은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