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이랜드그룹이 협업 애플리케이션을 직원들의 모바일 기기에 탑재해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구축한다.

26일 시스코 코리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시스코의 협업 애플리케이션 ‘재버(Jabber)’를 300여 직원들의 모바일 단말기에 우선 탑재하고 향후 2300명 직원 전체로 확대해 이동성을 극대화한 모바일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랜드그룹은 해외 사업 확장으로 직원들의 출장 빈도가 높아지면서 늘어나는 통화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장자에게 별도의 와이파이 폰을 지급해 왔지만 개인용 휴대폰과 노트북까지 휴대해야 하는 직원들의 불편이 매우 클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 11월부터 회사 전반에 모바일 스마트오피스 환경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모바일 스마트오피스 구축 프로젝트로 직원들 개개인의 편의를 보장하는 한편 개인용 스마트폰 하나로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업무 진행이 가능하도록 BYOD(Bring Your Own Device) 환경을 실현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재버를 시범 운영 중인 일부 해외 지사에서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랜드그룹 이근석 일본지사장은 “일본 지사 근무자들에게 재버를 적용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출장 때마다 여러 기기를 챙기는 번거로움 대신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돼 편리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홍해인 기자 hi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