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세븐이 연인 박한별과 결별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세븐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박한별과의 연애 중 권태기가 찾아왔었고 결별 직전까지 갔다고 털어놨다.

세븐은 “2009년 미국진출을 위해 한국을 떠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박한별 역시 작품 활동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다”며 “전화통화를 하면 싸우는 일이 잦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싸우다 지쳐 서로 연락을 끊었다. 한국에 돌아와 잘해보자고 박한별과 이야기를 나누다 다시 크게 싸워 헤어지자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들을 다시 엮어준 건 두 사람이 진흙팩을 하며 찍은 사진 한 장.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되면서 세븐과 박한별의 관계는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세븐은 “누가 봐도 믿을 수밖에 없었던 커플 사진인 탓에 수많은 기사가 올라왔고, 일단 급한 불부터 해결하자는 생각에 박한별과 다시 만났다”고 말했다. 또 “이야기를 나누자 몇 시간 전에 헤어지자고 했던 감정들이 사라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는 공개 연애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은 ‘YG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세븐·빅뱅·2NE1·타블로·싸이·거미 등이 출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