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용 갤럭시S, ‘갤럭시K’ 나온다

KT용 갤럭시S, ‘갤럭시K’ 나온다

[쿠키 IT] 삼성전자가 갤럭시S에 이어 갤럭시U(가칭)와 갤럭시K(가칭)도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LG유플러스용 ‘갤럭시U’를 8월쯤, KT용 ‘갤럭시K’를 9월쯤 선보인다.

두 제품은 같은 사양으로 갤럭시S에 비해 디스플레이 크기가 9.4cm(3.7인치)로 작지만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OS 최신 버전 2.2(프로요)가 국내 제품 중 처음으로 탑재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프로요’는 기존 운영체제에 비해 애플리케이션 구동속도가 2~5배 빠르고 보안 기능이 강화됐다. 또 앱 데이터 백업을 지원할 뿐 아니라 테더링, 핫스팟 기능도 지원한다. 현재 국내에 프로요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은 구글 넥서스원뿐이다.

KT와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스펙은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출시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KT의 아이폰 출시를 기점으로 KT와 삼성전자 간의 껄끄러웠던 관계가 어느정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이석채 KT 회장은 지난 4월 삼성전자가 SK텔레콤 ‘T옴니아’에 비해 ‘쇼옴니아’ 마케팅에 소극적이라고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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