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심야시간대 택시에 탑승한 여성 승객을 상대로 한 달 새 무려 7차례에 걸쳐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30대 택시기사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광산경찰은 20일 영업용 택시를 운전하면서 흉기로 여성 승객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이모(34·광주시 서구 농성동)씨와 L모(33·광주시 남구 월산동)씨 등 2명에 대해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 사이인 이씨 등은 19일 새벽 1시30분께 광주시 북구 용봉동에서 승객 Y(여·25)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뒤, 빼앗은 신용카드에서 2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달 25일 새벽 3시께 광산구 우산동 S아파트 인근에서 K(여·19)양을 성폭행하고, K양의 체크카드로 현금 60여만원을 인출하는 등 한 달 사이 7차례에 걸쳐 이같은 짓을 반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통신 설비업체에서 4년간 근무한 이씨는 범행 당시 일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공범인 L씨를 택시 뒤 트렁크에 태우고 다니며 손쉽게 피해자들을 제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 등은 또 피해자가 신고할 것을 우려해 성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처럼 속인 뒤, 피해자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첫 피해신고 접수 후 광주·전남권 택시 580대 에 대해 수사를 벌인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광주일보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광주광산경찰은 20일 영업용 택시를 운전하면서 흉기로 여성 승객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이모(34·광주시 서구 농성동)씨와 L모(33·광주시 남구 월산동)씨 등 2명에 대해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 사이인 이씨 등은 19일 새벽 1시30분께 광주시 북구 용봉동에서 승객 Y(여·25)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뒤, 빼앗은 신용카드에서 2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달 25일 새벽 3시께 광산구 우산동 S아파트 인근에서 K(여·19)양을 성폭행하고, K양의 체크카드로 현금 60여만원을 인출하는 등 한 달 사이 7차례에 걸쳐 이같은 짓을 반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통신 설비업체에서 4년간 근무한 이씨는 범행 당시 일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공범인 L씨를 택시 뒤 트렁크에 태우고 다니며 손쉽게 피해자들을 제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 등은 또 피해자가 신고할 것을 우려해 성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처럼 속인 뒤, 피해자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첫 피해신고 접수 후 광주·전남권 택시 580대 에 대해 수사를 벌인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광주일보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