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100년사 돌아본다…KBS 특별기획 ‘데뷔의 순간’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 – 데뷔의 순간’ 자료 사진.   KBS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KBS가 한국 가요 100년사를 돌아보는 특별기획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 – 데뷔의 순간’을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부작으로 방영한다.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 – 데뷔의 순간’은 한국 대중악사에 분기점을 만든 스타들의 데뷔 당시를 영상으로 돌아보고 명반 탄생 비화를 들려준다. 음반 제작에 참여한 가수부터 작곡·작사가, 레코드·엔터테인먼트 회사, 팬들까지 당사자 인터뷰와 현장 다큐, 자료 발굴을 통해 방송을 구성했다.

1부 ‘가요의 탄생’은 한국에서 음반이 처음 유통된 20세기 초반을 살핀다. ‘목포의 눈물’로 유명한 이난영을 비롯해 한국 전쟁 이후 우리 국민의 애환을 위로한 이미자, 주현미, 김시스터즈 김숙자, ‘목포의 눈물’을 작곡한 故 손목인 선생의 아내 오정심 등의 목소리로 우리 가요의 시작을 들어본다.


2부 ‘노래, 자유의 날개를 달다’에선 미8군 쇼와 청년 문화로 다양한 음악이 움트던 1970년대 가요계를 조명한다. 미8군 쇼에서 TV로 진출한 윤복희, 한명숙, 현인, 패티 김 등의 무대영상을 복원해 보여준다. 아울러 송창식의 입을 통해 당시 청년들의 문화 기지였던 쎄시봉을 돌아보고, 한국 가요계에 충격을 안긴 한대수와 김민기를 회고한다.

가수 조용필 음반.   KBS
3부는 가왕 조용필 이후의 가요계를 다룬다. 조용필은 1970년대 중반 대마 파동으로 침체기를 맞은 한국 대중음악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이 방송에서 미발매곡 중 하나인 ‘망각’을 최초 공개한다. 또 밴드 산울림 김창훈, 송골매 배철수, 들국화 전인권을 통해 1970~1980년대 록 부흥기를 돌아본다.

마지막 4부는 1990년대 등장한 댄스 뮤직을 살펴본다. 현진영과 함께 ‘보는 음악’으로 변하던 시기를 짚어보고, 서태지와 아이들을 취재한 전담 기자가 출연해 서태지 열풍과 새로운 팬덤 문화를 들려준다. 그룹 H.O.T.로 본격화된 해외 시장 도전기는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와 H.O.T. 멤버 강타의 증언으로 들어본다.

1부와 2부는 각각 14·15일 오후 10시, 3부와 4부는 16·17일 오후 8시 KBS1에서 방송된다.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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