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대 규모 롯데몰 내달 착공…‘여기저기서 환영’(종합)

7년 기다림의 결실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수성구, 간담회서 ‘지역민 우선채용’ 등 건의
권영진 대구시장 “기업 유치에 크게 기여할 듯”
김대권 수성구청장 “고용 문제 해결할 큰 기회”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착공과 관련, 29일 수성구청을 찾아 간담회를 가진 롯데쇼핑㈜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김영욱 대구경북자유구역청 개발지원부장, 김두원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점포개발 부문장 상무, 김대권 수성구청장. 수성구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시설인 수성알파시티 롯데몰의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성구는 29일 오전 11시 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두원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점포개발 부문장 상무, 김영욱 대구경북자유구역청 개발지원부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롯데쇼핑㈜ 측의 요청으로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착공에 따른 수성구의 협조 부문과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는 지난 2018년부터 수성알파시티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점포의 입주, 기업·소상공인 일자리 발굴 및 주민 우선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또 수성알파시티 내 SW융합클러스터지속성장협의회, DIP, 대경ICT협회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9년 11월에는 알파시티 입주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청년굿잡 온택트 일자리 박람회를 여는 등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수성알파시티의 입주기업은 총 66개사이며, 상주 인원은 1212명이다. 전체 입주의 50%에 이른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날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착공을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다.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해 있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고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췄다.

이어 “제조업은 스마트화 돼 고용수가 줄어드는 반면 서비스업은 인구 집객효과가 크다. 현재 수성알파시티 내에 입주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주민 고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몰 건립·입점시기에 지역민 우선채용을 건의했고, 주민 채용 시 수성구가 교육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또한 공사 진행 시 필요한 부분을 적극 협조하고, 대규모 점포 개설 시 우려되는 주변 상가와 전통시장에 대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롯데쇼핑타운대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권영진 시장도 7년 만의 결실을 반겼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롯데몰이 들어섬에 따라 수천명의 신규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수성의료지구 내 기업 유치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쇼핑타운 건립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말했다. 

오는 2025년 개점을 목표로 다음 달 착공 예정인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투시도. 대구시 제공
롯데쇼핑㈜는 롯데자산개발㈜로부터 현지법인인 롯데쇼핑타운대구㈜의 지분 100%를 인수해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부지 매입비 1256억 원을 포함해 5000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규모는 대지면적 7만 7049㎡(약 2만 3307평), 건축면적 5만 3551㎡(약 1만 6199평), 연면적 25만 314㎡(약 7만 5719평)로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백화점, 아울렛, 영화관, 스포츠시설, 외식, 오락 등을 하나의 공간에 집약시켜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패션, 잡화를 줄이는 대신 고객 체험과 휴식 공간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몰은 오는 5월 7일에 착공하고, 17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오픈 예정이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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