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회째를 맞은 백제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동탁은잔에 담은 웅진 백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회는 백제 왕실의 미적 감각을 상징하는 ‘동탁은잔’을 중심으로, 백제 예술과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
개막일과 폐막일에는 백제역사 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제71회 백제문화제를 기념해 1071대의 드론이 공주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탁 트인 금강과 공주의 가을 하늘에 역동성 있는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의 밤은 백제의 빛으로 환상적으로 되살아난다. 금강신관공원의 ‘웅진백제별빛정원’과 ‘웅진백제등불향연’은 찬란했던 백제의 야경을 아름답게 재현하고, 공산성 성안마을 일원에서는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야간 콘텐츠가 운영된다.
축제 기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전시관’이 운영돼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