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흥시의회는 오는 10월 정식 운행을 앞둔 시티투어버스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거북섬 홍보관을 시작으로 해양생태과학관, 배다리 선착장, 시흥오이도박물관, 거북섬 마리나를 잇는 총 12km로 구간을 직접 둘러봤다.
이들은 버스의 안전 장비 설치 상태, 좌석 배치 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시흥시의회는 지난 5월 제327회 임시회에서 ‘시흥시 시티투어 운영 조례안’을 의결하며 안전 요원 배치의 명문화, 실질적 운영 기준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그 후속 조치로, 실제 운행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인열 의장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은 물론, 시흥의 자연경관과 문화시설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