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주민참여예산 제안 의견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주요 제안은 진로교육 강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확대, 디지털 활용교육 활성화, 경계선 지능 장애학생 지원, 친환경 운동장 조성 지원 확대 등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를 열고, 25개 교육지원청 지역간담회와 분과위원회 등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했다. 20일에는 최종 제안 의견을 선정했다. 선정된 제안 의견은 2026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반영된다.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는 경기교육 정책과 예산편성에 도민 의견을 반영해 투명성을 높이는 자문기구로, 도내 31개 시군 대표, 지역․민간단체 위원 등 모두 33명으로 구성돼 있다.
갈인석 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도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교육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하는 교육 예산을 편성하겠다”며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