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양극재 1호 NCA 판매량 30만t ‘돌파’

에코프로, 양극재 1호 NCA 판매량 30만t ‘돌파’

전기차 300만대 분량, NCM과 삼원계 양극재 시장 주도

에코프로가 개발한 NCA 제품 모습.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의 양극재 1호인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제품 판매량이 30만t을 넘어섰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NCA 누적 판매량은 30만t에 이른다. 이는 300만대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NCA는 에코프로가 2004년 이차전지 사업을 시작한 후 가장 먼저 개발에 나선 제품이다.

2008년 첫 상업 생산을 시작한 후 전동공구, 청소기에 이어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며 K-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리튬이온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본 소니로부터 양극재 기술 지도를 받은 후 소니에 납품까지 성공하며 한·일 배터리 소재 산업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우수한 NCA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기술 진화에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코프로의 NCA 개발 역사·경쟁력은 도전·혁신의 기록”이라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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