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2일 오후 3시30분을 기해 경남 양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창원 등 18곳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충남 아산·당진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발령 지역 시간 평균 오존 농도는 오후 3시 현재 아산 0.1336ppm(100만분의 1), 당진 0.1252ppm을 기록하고 있다.
1시간 평균 공기 중 오존(O₃)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가, 0.30ppm 이상이면 오존경보가, 0.50ppm 이상이면 오존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기상청은 경북북동산지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2일 오후 3시10분을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포항 등 22곳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